현대인의 생활 패턴 속에서 허리 통증은 흔히 겪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에 대한 위험이 높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허리 자체보다는 엉덩이나 다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 다리 저림과 통증 : 허리보다는 엉덩이, 다리 쪽으로 찌릿한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이 눌리면서 다리까지 통증이 방사되는 것이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입니다.
- 허리 통증 :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의자에 앉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 허리의 묵직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으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 다리 힘 빠짐 : 다리나 발가락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걷기가 힘들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 누워서 통증 완화 :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허리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 구별하기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은 다른 척추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협착증과의 구별이 중요한데, 척추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허리디스크는 걸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한 반면, 척추협착증은 걷는 것이 힘들고 쪼그려 앉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법
허리디스크가 의심될 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가진단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엄지발가락 눌러보기: 누워서 양쪽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렀을 때 한쪽 발가락에 힘이 없으면 해당 부위의 신경이 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까치발로 걸어보기: 까치발을 들고 걸을 때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발뒤꿈치로 걷기: 발 뒤꿈치로만 걸었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걷기가 힘들다면 신경이 압박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초기 대처 방법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초기 치료법으로 권장됩니다. 약물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물리치료는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사치료는 염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해 빠르게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증상이 오래된 경우에 사용됩니다.
예방과 생활 습관 개선
허리디스크는 한 번 발생하면 완치의 개념이 없어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똑바로 세워 등받이에 기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과체중일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을 발견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통증을 방치하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수술을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니, 허리나 다리 통증이 느껴질 때는 조기에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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