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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by 파주콩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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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선크림을 구매할 때 SPF 지수만 보고 선택하시는 경우 많은데요. SPF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와 선택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PF 지수란 무엇인가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UVB)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자외선 B는 피부 표면에 영향을 끼쳐 오래 노출되면 피부에 홍반이 생기거나 피부 암, 안구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SPF 60이 SPF 30보다 2배 더 자외선을 잘 차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 SPF 15는 자외선의 93%, SPF 30은 97%를 차단합니다. SPF 30 이상에서는 차단율이 97~98%로 거의 동일해집니다. 따라서 SPF 30 이상의 제품은 차단 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SPF 30이면 충분할까?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SPF 30 이상의 제품에는 구체적인 수치를 표기하지 않고 '30+'로만 표시하도록 권장합니다. 이는 높은 SPF 수치만 믿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SPF 30 정도의 제품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중요합니다. 장시간 야외에 있을 경우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여름철 해변

선크림은 얼마나 발라야 하나요?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선크림을 피부 1㎠당 2㎎의 양으로 발라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드른 이보다 적게 바르기 때문에 실제 차단 효과가 제품에 표기된 SPF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F 30인 제품을 충분히 바르지 않으면 실제 SPF는 5~6 수준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권장량이 숫자라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성인 얼굴에 바른다고 가정 하면 대략 손가락 한 마디, 500원 동전 크기 정도 입니다.

자외선 A도 차단해야 하나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자외선 B(UVB), 자외선 A(UVA)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자외선 B를 차단하는 SPF 지수만 확인하지만, 자외선 A도 꼭 차단해야 합니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보다 파장이 길어(320~400㎚)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외선 A는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피부 속까지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 기미, 주근깨, 주름과 같은 피부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 A는 흐른 날이나 실내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외선 A가 유리창을 쉽게 통과하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자외선 A 차단 지수인 PA 지수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A 지수는 +, ++, +++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A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나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PA+++ 제품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물놀이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물놀이 시에는 방수(waterproof)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수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2시간마다 다시 발라주어야 합니다. 물에 젖거나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줄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은 세안 시에도 꼼꼼히 해주세요. 폼클렌저보다 클렌징 오일 사용을 추천합니다.

3줄요약

  1.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SPF 지수 뿐만 아니라 자외선 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PA 지수도 함께 고려해야한다.
  2. SPF 30 이상의 제품은 자외선 차단율이 비슷하므로 적절한 양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와 손상을 유발하므로, 자외선 A를 차단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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